비보이 파워무브 연습 순서

(본인의 경험담 및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을 알려드립니다. 토론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처음 비보이를 막 시작할 때 쯤에는 당연히 윈드밀부터 시작해야 하는줄 알았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헤드스핀부터 파는게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모든 비보이가 그렇진 않지만 대부분의 프로 비보이 분들은 중, 고등학교 때 친구 따라서 자연스럽게 시작하고 자연스럽게 오래하다보니 짬이 차서 비보이를 잘하게 된 케이스가 많다. 그렇기에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좋을지 진지하게 고민해본 사람이 없다. 그냥 많이 하면 된다, 어떤 자세로 연습해야 한다 라고 막연히 알려줄 뿐이다. 정확한 데이터가 없기에 누구말이 맞는지 알 수 없다. 또한 시작하는 사람의 체형(키, 몸무게), 체력(근육량, 심폐지구력 등)에 따라 어떤 연습 방법은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다.

딴길로 셌는데 대학교 들어가서 동아리에서 비보이를 시작하신 분들은 무조건 헤드스핀부터 파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공연 때도 요긴하게 쓸 수 있고 헤드스핀을 연습하다보면 자연스레 다리도 찢을 수 있다.

다리를 찢을 수 있다는 부분이 중요하다. 다리를 찢는 것은 윈드밀, 토마스 기술을 완성시킬 때 중요한 포인트이다. 물론 다리가 안 찢어져도 윈드밀, 토마스를 완성시킬 수 있다. 대신 다른 부분인 팔 근력, 손목힘이 굉장히 좋아야 한다. 나는 효율적인 기술완성 방법론을 알려주는 것이다. 유연성, 근력, 지구력의 삼박자가 잘 어울어져야 기술을 보다 빠르게 완성시킬 수 있다.

정리 : 파워무브 연습 순서 헤드스핀->윈드밀->토마스 순